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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Song

[노래] ヨルシカ(요루시카) - 歩く (걷다) [가사/번역]

by __미니__ 2020. 9. 18.

앨범 「エルマ」의 표지

 

「エルマ」

01. 車窓 (Inst.)
02. 憂一乗
03. 夕凪、某、花惑い 
04. 雨とカプチーノ
05. 湖の街 (Inst.)
06. 神様のダンス
07. 雨晴るる
08. 歩く
09. 心に穴が空いた 
10. 森の教会 (Inst.)
11. 声
12. エイミー
13. 海底、月明かり (Inst.)
14. ノーチラス

 

 

(공개되어있지 않은 곡이기 때문에 유튜브 프리미엄이 없으면 재생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가사 (원문 출처: 애플 뮤직, 번역: __미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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歩く (걷다)
作詞:N-Buna 作曲:N-Buna

 

 

今日、死んでいくような そんな感覚があった

쿄오, 신데이쿠요오나 손나 칸카쿠가 앗타

오늘, 죽어가는 듯한 그런 감각이 있었어

 

ただ明日を待って 流る季節を見下ろした

타다 아시타오 맛테 나가루 키세츠오 미오로시타

그저 내일을 기다리며 흘러가는 계절을 내려다봤어

 

どうせならって思うよ もう随分遠くに来た

도오세나랏테 오모우요 모오 즈이분 토오쿠니 키타

이왕이면 이라고 생각해, 이제 꽤나 멀리까지 왔어

 

何も知らない振りは終わりにしよう

나니모 시라나이 후리와 오와리니시요오

아무것도 모르는 척은 그만두자

 

 

確かめるように石畳を歩いた

타시카메루요오니 이시다타미오 아루이타

확인하는 듯이 돌길을 걸었어

 

俯きながら行く 何も見えないように

우츠무키나가라 이쿠 나니모 미에나이요오니

고개 숙인 채로 걸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듯이

 

 

君の旅した街を歩く

키미노 타비시타 마치오 아루쿠

네가 여행했던 거리를 걸어가

 

訳もないのに口を出てく

와케모 나이노니 쿠치오 데테쿠

이유도 없는데 말참견을 해

 

昨日まで僕は眠ってた

키노오마데 보쿠와 네뭇테타

어제까지 나는 잠들어 있었어

 

何も知らずにただ生きていたんだ

나니모 시라즈니 타다 이키테이탄다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살아갈 뿐이었어

 

それだけなんだ

소레다케난다

그것뿐이야

 

 

今日、生きてるような そんな錯覚があった

쿄오, 이키테루요오나 손나 삿카쿠가 앗타

오늘, 살아가는 듯한 그런 착각이 있었어

 

妄想でもいいんだ 君が居てくれたらいいや

모오소오데모 이인다 키미가 이테쿠레타라 이이야

망상이라도 좋아, 네가 있어주었다면 좋겠어

 

悲しいような歌ばかり書く

카나시이요오나 우타바카리 카쿠

슬픈 듯한 노래만을 쓰는

 

頬を伝え花緑青

호오오 츠타에 하나로쿠쇼오

뺨을 타고 흐르는 화록청

 

本当は全部を知っているんだ

혼토와 젠부오 싯테이룬다

사실은 전부를 알고 있었어

 

 

夏の終わりだった 流れる雲を読んで

나츠노 오와리닷타 나가레루 쿠모오 욘데

여름의 끝이었어, 흘러가는 구름을 읽으며

 

顔上げながら行く街は想い出の中

카오아게나가라 이쿠 마치와 오모이데노 나카

얼굴을 들고 나아가는 거리는 추억 속

 

 

君の言葉を食べて動く

키미노 코토바오 타베테 우고쿠

너의 말을 먹고 움직여

 

僕の口には何が見える

보쿠노 쿠치니와 나니가 미에루

내 입에서는 무엇이 보일까

 

今でもこの眼は眠ってる

이마데모 코노 메와 네뭇테루

지금도 이 눈은 잠들어 있어

 

何も見えずにただ君を見てる

나니모 미에즈니 타다 키미오 미테루

아무것도 보지 않고 그저 너만을 보고 있어

 

彷徨うように

사마요우요오니

헤매듯이

 

 

あの丘の前に君がいる

아노 오카노 마에니 키미가 이루

그 언덕 앞에 네가 있어

 

その向こうには何が見える

소노 무코오니와 나니가 미에루

그 저편에는 무엇이 보여

 

言葉ばかりが口を伝う

코토바바카리가 쿠치오 츠타우

말만이 입을 타고 흘러가

 

何も知らないまま生きていたんだ

나니모 시라나이마마 이키테이탄다

아무것도 모른 채로 살아가고 있었어

 

それだけなんだ

소레다케난다

그것뿐이야

 

今でも、エイミー

이마데모, 에이미-

지금도, 에이미

 

 「엘마」 앨범에서 여섯 번째로 번역하는 곡이자 8번 트랙인 「歩く(걷다)」입니다. 영어 제목은 「Walk」로 뜻의 차이는 사실상 없네요. 「그래서 나는 음악을 그만두었다」에서 대응하는 곡은 「5월에는 화록청의 창가에서」입니다. 제목 자체에서는 겹치는 것이 안보이지만 곡 내용에서는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今日、死んでいくような そんな感覚があった
쿄오, 신데이쿠요오나 손나 칸카쿠가 앗타
오늘, 죽어가는 듯한 그런 감각이 있었어
今日、生きてるような そんな錯覚があった
쿄오, 이키테루요오나 손나 삿카쿠가 앗타
오늘, 살아가는 듯한 그런 착각이 있었어

 1절과 2절이 서로 대비되는 가사로 시작합니다. 1절에서의 경우 살아는 있지만 죽어가는 듯한 감각을 느끼고 있고, 2절의 경우 죽어있지만 살아있는 듯한 그런 착각을 느꼈다고 합니다. 여기서 「죽었다」라고 하는 것이 말 그대로 죽은 것인지, 그저 비유로 이런 가사를 적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령」이라는 존재가 자주 등장하는 요루시카의 곡들 특성상 실제로 죽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確かめるように石畳を歩いた
타시카메루요오니 이시다타미오 아루이타
확인하는 듯이 돌길을 걸었어
君の旅した街を歩く
키미노 타비시타 마치오 아루쿠
네가 여행했던 거리를 걸어가

 「돌길」은 「8월, 누군가, 달빛」에서 『감라스탄은 돌길』이라는 가사에 등장했던 단어로, 스웨덴 스톡홀름의 시가지를 나타낸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네가 여행했던 거리」라는 점에서 에이미가 스웨덴으로 떠나고, 그 뒤를 따라 엘마가 직접 스웨덴으로 갔음을 의미하는 걸로 보입니다. 단, 위에서 봤듯이 엘마가 이미 죽은 후라고 생각해 보면 엘마가 '흘러가는 계절을 그저 내려다보며' 병실에서 죽은 뒤 유령이 되어 엘마를 찾아 스웨덴으로 갔다고 억측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頬を伝え花緑青
호오오 츠타에 하나로쿠쇼오
뺨을 타고 흐르는 화록청

「5월에는 화록청의 창가에서」의 제목에도 들어가는 단어 화록청은 쪽빛의 잉크, 도료로 쓰이는 물질이지만 여기에서는 그 색을 이용하여 눈물을 나타내려고 하지 않았을까요? 보통 뺨을 타고 흐르는 푸른 빛의 액체의 경우 눈물이 연상됩니다.

 

あの丘の前に君がいる
아노 오카노 마에니 키미가 이루
그 언덕 앞에 네가 있어
今でも、エイミー
이마데모, 에이미-
지금도, 에이미

 언덕이라는 위치는 아직까지 언급된 적이 없는데 여기서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그 앞에 「너(에이미)」가 있다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언덕이란 무엇인지 아직은 예상할 수 없지만 다음에 들을 곡들에서 비밀이 밝혀지지 않을까요?

 

 조금 더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다음 곡은 「마음에 구멍이 뚫렸어」네요. 꽤 좋아하는 곡인 만큼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잘못된 점, 오역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