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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Song

[노래] ヨルシカ(요루시카) - 藍二乗(쪽빛 제곱) [가사/번역]

by __미니__ 2020. 8. 20.

앨범 「だから僕は音楽を辞めた」의 표지

 

「だから僕は音楽を辞めた」

01. 8/31 (Inst.)
02. 藍二乗
03. 八月、某、月明かり
04. 詩書きとコーヒー
05. 7/13 (Inst.)
06. 踊ろうぜ
07. 六月は雨上がりの街を書く
08. 五月は花緑青の窓辺から
09. 夜紛い
10. 5/6 (Inst.)
11. パレード
12. エルマ
13. 4/10 (Inst.)
14. だから僕は音楽を辞めた

 

 

 

 

 

가사 (원문 출처: ヨルシカ 유튜브 채널, 번역: __미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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藍二乗(쪽빛 제곱)
作詞:N-Buna 作曲:N-Buna

 

変わらない風景 浅い正午

카와라나이 후우케이 아사이 쇼오고

변하지 않는 풍경, 엷은 정오

 

高架下、藍二乗、寝転ぶまま

코오카시타, 아이니조오, 네코로부 마마

고가 아래, 쪽빛 제곱, 뒹구는 채로

 

白紙の人生に拍手の音が一つ鳴っている

하쿠시노 진세이니 하쿠슈노 네가 히토츠 낫테이루

백지의 인생에 박수 소리가 하나 울리고 있어

 

空っぽな自分を今日も歌っていた

카랏포나 지분오 쿄오모 우탓테이타

텅 빈 자신을 오늘도 노래하고 있었어

 

 

変わらないように

카와라나이 요오니

변함 없이

 

君が主役のプロットを書くノートの中

키미가 슈야쿠노 프롯토오 카쿠 노-토노 나카

네가 주역인 플롯을 적는 노트 속

 

止まったガス水道 世間もニュースも所詮他人事

토맛타 가스스이도오 세켄모 뉴-스모 쇼센타닌고토

멈춰버린 가스 수도 세간도 뉴스도 결국 타인의 일

 

この人生さえほら、インクみたいだ

코노 진세이사에 호라, 인쿠미타이다

이 인생마저도 봐, 잉크 같아

 

あの頃ずっと頭に描いた夢も大人になるほど時効になっていく

아노 코로 즛토 아타마니 카이타 유메모 오토나니 나루호도 지코오니 낫테 이쿠

그 시절 줄곧 머릿속에 그렸던 꿈도 어른이 되어 갈수록 시효가 끝나 가고 있어

 

 

ただ、ただ雲を見上げても

타다, 타다 쿠모오 미아게테모

그저, 그저 구름을 올려봐도

 

視界は今日も流れるまま

시카이와 쿄오모 나가레루 마마

시계(視界)는 오늘도 흘러갈 뿐

 

遠く仰いだ夜に花泳ぐ

토오쿠 아오이다 요루니 하나오요구

저 멀리 우러러 본 밤에 꽃이 헤엄치네

 

春と見紛うほどに

하루토 미마가우 호도니

봄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君をただ見失うように

키미오 타다 미우시나우 요오니

너를 그저 놓쳐버릴 듯이

 

 

転ばないように下を向いた

코로바나이요오니 시타오 무이타

굴러 넘어지지 않도록 아래를 내려다 본

 

人生はどうにも妥協で出来てる

진세이와 도오니모 다쿄오데 데키테루

인생은 아무래도 타협으로 이루어져 있어

 

心も運命もラブソングも人生も信じない

코코로모 운메이모 라부손구모 진세이모 신지나이

마음도 운명도 러브송도 인생도 믿지 않아

 

所詮売れないなら全部が無駄だ

쇼센 우레나이나라 젠부가 무다다

결국 팔리지 않는다면 전부 부질없어

 

わざと零した夢で描いた今に寝そべったままで時効を待っている

와자토 코보시타 유메데 에가이타 이마니 네소벳타마마데 지코오오 맛테이루

일부러 엎지른 꿈으로 그린 지금에 엎드린 채로 시효를 기다리고 있어

 

 

ただ、ただ目蓋の裏側

타다, 타다 마부타노 우라가와

그저, 그저 눈꺼풀의 안쪽에

 

遠く描く君を見たまま

토오쿠 에가쿠 키미오 미타 마마

저 멀리 그렸던 너를 본 채로

 

ノート、薄い夜隅に花泳ぐ

노-토, 우스이 요스미니 하나오요구

노트, 엷은 밤 한켠에 꽃이 헤엄치네

 

僕の目にまた一つ

보쿠노 메니 마타 히토츠

내 눈에 또 하나

 

 

人生は妥協の連続なんだ

진세이와 다쿄오노 렌조쿠난다

인생은 타협의 연속이야

 

そんなこと疾うにわかってたんだ

손나코토  토오니 와캇테탄다

그럿 것 따위 진작 알고 있었어

 

エルマ、君なんだよ

에루마, 키미난다요

엘마, 바로 너야

 

君だけが僕の音楽なんだ

키미다케가 보쿠노 온가쿠난다

너만이 나의 음악인 거야

 

この詩はあと八十字

코노 우타와 아토 하치쥬우지

이 노래는 앞으로 80글자

 

人生の価値は、終わり方だろうから

진세이노 카치와, 오와리카타다로오카라

인생의 가치는, 끝내는 방법에 있을 테니까

 

 

ただ、ただ君だけを描け

타다, 타다 키미다케오 에가케

그저, 그저 너만을 그려

 

視界の藍も滲んだまま

시카이노 아이모 니진다 마마

시계(視界)의 쪽빛도 번진 채로

 

遠く仰いだ空に花泳ぐ

토오쿠 아오이다 소라니 하나오요구

저 멀리 우러러본 하늘에 꽃이 헤엄치네

 

この目覆う藍二乗

코노 메 오오우 아이니조오

이 눈을 감싸는 쪽빛 제곱

 

ただ、ただ

타다, 타다

그저, 그저

 

遠く仰いだ空、君が涼む

토오쿠 아오이다 소라, 키미가 스즈무

저 멀리 우러러본 하늘, 네가 시원한 바람을 쐬고 있어

 

ただ夜を泳ぐように

타다 요루오 오요구 요오니

그저 밤을 헤엄치듯이

 

 「だから僕は音楽を辞めた」 앨범들 중 가장 처음 선공개된 곡으로, 자연스럽게 이 앨범의 곡들 중 처음으로 듣게 된 곡입니다. 한자에 약해서 왜 저것이 쪽빛 제곱이 되는가 싶었는데 마지막 글자가 「乗(오를 승)」자로 수학에서 흔히 말하는 「n승」이었네요. 가사를 번역하면서 모르는 한자와 표현이 많이 나와서 꽤나 당황했습니다. 그만큼 번역하고 보니 무척 섬세하고 아름다운 가사라는 느낌이 듭니다.

 

 제목인 「藍二乗(쪽빛 제곱)」은 「아이니조오」라고 읽을 수 있습니다. 작곡/작사가인 n-buna의 트위터 언급에 따르면 수학에서 허수의 단위인 i를 의미하는 것으로 i의 제곱은 -1을 의미하기 때문에 「네가 없다」라는 뜻을 숨겨둔 것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愛(사랑)」, 「哀(슬픔)」도 똑같은 발음인 「아이」라고 읽기 때문에 이것도 노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 모로 신경을 쓴 제목이네요.

 

 뮤직비디오에서는 「月夜(달밤)」이라고 씌여 있는 군청색 잉크가 나옵니다. 가사에서도 잉크를 언급했었는데 저는 이전에 포스팅했던 八月、某、月明かり가 떠오르네요. 제목에서도 달빛이 들어가고 가사에서도 「너의 인생은 달빛이다」라고 말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중간에 나오는 종이에 적힌 글자들은 이 노래 쪽빛 제곱의 가사입니다. 다른 노래들의 가사일까 싶어서 읽어봤는데 아니었네요.

 

 MV의 2분 34초경에 잠깐 지가나는 글귀인데, 캡쳐하여 번역해보았습니다.

다다미 6장짜리 방에서 시를 짓는다. 인생은 추억의 연속이었다.
인디고 블루 색의 장맛비가 개는 날, 누운 등의 차가움, 마른 흙과 풀의 냄새,
고가 밑, 아스팔트, 손가락 끝의 감각, 올려다 본 시계(視界)에 비치는 군청, 번지고 겹치는 쪽빛 제곱.

인생은 타협의 연속이다.

하나하나 선택하면서 결정적으로 틀려버린 순간이 있었다.
그 감각을 잊지 못한 채 어른이 되어 간다. 세키마치의 맨션에 비치는 밤늦은 황혼.
바싹 마른 자줏빛이 창유리에 반사된다.

 

心も運命もラブソングも人生も信じない  所詮売れないなら全部が無駄だ
코코로모 운메이모 라부손구모 진세이모 신지나이  쇼센 우레나이나라 젠부가 무다다
마음도 운명도 러브송도 인생도 믿지 않아  결국 팔리지 않는다면 전부 부질없어

 「인생은 타협의 연속이다」라는 가사와 위 가사를 함께 보면 자신이 좋아하고 동경해왔던 것, 추억 등을 가사로 써내려왔던 화자가 현실과 타협하고 「잘 팔리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가사를 쓰게 되는 자신을 텅 비었다고 표현하고, 안타까워하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심정이 드러납니다.

 

エルマ、君なんだよ  君だけが僕の音楽なんだ
에루마, 키미난다요  키미다케가 보쿠노 온가쿠난다
엘마, 바로 너야  너만이 나의 음악인 거야

 이 곡에서도 「엘마」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와는 별도로 「너」를 지칭하면서 대화형으로 가사가 진행되는 경우도 많은데, 여기서의 「너」와 「엘마」는 동일인물로 보이기는 합니다. 대체 어떤 인물이길래 현실과 타협하게 된 화자에게 있어 「너만이 나의 음악」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인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3번 트랙인 「八月、某、月明かり」는 이미 한번 포스팅했으니 「詩書きとコーヒー」가 다음 포스팅 곡이 될 것 같네요. 기대됩니다.

 

 

 

 

잘못된 점, 오역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