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번호
금영: 44783
태진: 68600
가사 (원문 출처: 애플 뮤직, 번역: __미니__)
作詞: 藤原聡 作曲: 藤原聡
袋に詰められたナッツのような世間では
후쿠로니 츠메라레타 낫츠노 요우나 세켄데와
봉투에 담긴 넛츠 같은 세상에서는
誰もがそれぞれ出会った誰かと寄り添い合ってる
다레모가 소레조레 데앗타 다레카토 요리소이 앗테루
누구나가 각자 만난 누군가와 서로 다가붙어 있어
そこに紛れ込んだ僕らはピーナッツみたいに
소코니 마기레콘다 보쿠라와 피-낫츠 미타이니
그곳에 끼어들어온 우리들은 피넛처럼
木の実のフリしながら 微笑み浮かべる
키노 미노 후리시나가라 호호에미 우카베루
나무 열매인 척 하면서 미소를 지어
幸せのテンプレートの上 文字通り絵に描いたうわべの裏
시아와세노 텐프레-토노 우에 모지도오리 에니 카이타 우와베노 우라
행복의 템플릿 위에 문자 그대로 그림에 그린 가식의 뒷면
テーブルを囲み手を合わすその時さえ ありのままでは居られないまま
테-부루오 카코미 테오 아와스 소노 토키사에 아리노 마마데와 이라레나이마마
테이블을 감싸고 손을 맞대는 그 시간마저 본모습인 채로는 있을 수 없어
隠し事だらけ 継ぎ接ぎだらけの Home, you know?
카쿠시코토다라케 츠기하기다라케노 Home, you know?
숨기는 것 투성이, 누덕누덕 기운 것 투성이의 Home, you know?
嚙み砕いても無くならない 本音が歯に挟まったまま
카미쿠다이테모 나쿠나라나이 혼네가 하니 하사맛타 마마
씹어 부숴도 사라지지 않는 본성이 이 사이에 낀 채로
不安だらけ 成り行き任せの Life, and I know
후안다라케 나리유키마카세노 Life, and I know
불안 투성이, 흘러가는 대로 맡기는 Life, and I know
仮初まみれの日常だけど ここに僕が居て あなたが居る
카리소메마미레노 니치죠오 다케도 코코니 보쿠가 이테 아나타가 이루
거짓 투성이인 일상이지만 여기에 내가 있고 당신이 있어
この真実だけでもう 胃がもたれてゆく
코노 신지츠다케데 모우 이가 모타레테 유쿠
이 진실만으로도 벌써 속이 더부룩해져
化けの皮剝がれた一粒のピーナッツみたいに
바케노 카와 하가레타 히토츠부노 피-낫츠 미타이니
정체가 벗겨진 한 알의 피넛처럼
世間から一瞬で弾かれてしまう そんな時こそ
세켄카라 잇슌데 하지카레테시마우 손나 토키코소
세상으로부터 한 순간에 내버려지는 그런 때일수록
曲りなりで良かったらそばに居させて
마가리나리데 요캇타라 소바니 이사세테
불완전하더라도 괜찮다면 곁에 있게 해줘
共に煎られ 揺られ 踏まれても 割れない殻みたいになるから
토모니 이라레 유라레 후마레테모 와레나이 카라미타이니 나루카라
함께 볶이고, 흔들리고, 밟혀도 깨지지 않는 껍질처럼 될 테니까
生まれた場所が木の上か地面の中か それだけの違い
우마레타 바쇼가 키노 우에카 지멘노 나카카 소레다케노 치가이
태어난 장소가 나무 위인가, 땅 속인가 겨우 그 정도의 차이
許されないほどにドライなこの世界を 等しく雨が湿らせますように
유루사레나이 호도니 도라이나 코노 세카이오 히토시쿠 아메가 시메라세마스요우니
용서받을 수 없을 정도로 마른 이 세상을 모두 비가 적셔주기를
時に冷たくて 騒がしい窓の向こう you know?
토키니 츠메타쿠테 사와가시이 마도노 무코우 you know?
가끔은 차갑고도 소란스러운 창문의 너머 you know?
星の一つも見つからない 雷に満ちた日があっても良い
호시노 히토츠모 미츠카라나이 카미나리니 미치타 히가 앗테모 이이
별 하나도 보이지 않는 천둥으로 가득찬 날이 있어도 좋아
ミスだらけ アドリブ任せの Show, but I know
미스다라케 아도리브 마카세노 Show, but I know
실수 투성이, 애드리브에 맡긴 Show, but I know
所詮ひとかけの日常だから 腹の中にでも 流して寝よう
쇼센 히토카케노 니치죠오다카라 하라노 나카니데모 나가시테 네요오
어차피 한 조각의 일상이니까 뱃속에라도 흘려보내고 자자
隠し事だらけ 継ぎ接ぎだらけの Home, you know?
카쿠시코토다라케 츠기하기다라케노 Home, you know?
숨기는 것 투성이, 누덕누덕 기운 것 투성이의 Home, you know?
とっておきも出来合いも 残さずに全部食らいながら
톳테오키모 데키아이모 노코사즈니 젠부 쿠라이나가라
소중한 것도, 만남도 남기지 않고 전부 먹어치우면서
普通などない 正解などない Life, and I know
후츠우나도 나이 세이카이나도 나이 Life, and I know
보통따위는 없는, 정답따위는 없는 Life, and I know
仮初めまみれの日常だけど ここに僕が居て あなたが居る
카리소메마미레노 니치죠오다케도 코코니 보쿠가 이테 아나타가 이루
거짓 투성이인 일상이지만 여기에 내가 있고 당신이 있어
この真実だけでもう 胃がもたれてゆく
코노 신지츠다케데 모우 이가 모타레테 유쿠
이 진실만으로 벌써 배가 더부룩해져
この一掴みの奇跡を 嚙み締めてゆく
코노 히토츠카미노 키세키오 카미시메테 유쿠
이 한 줌의 기적을 곱씹어 가자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본 밴드 Official髭男dism 의 곡이자, 2022년 2분기 애니메이션 「SPYxFAMILY」의 오프닝 주제가로 쓰인 곡입니다. 말 그대로 스파이인 남편 역의 로이드 포저, 킬러인 요르 포저,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자인 아냐 포저가 서로의 정체를 숨기고 서로의 목적을 위해 가짜 가족을 연기하는 내용으로, 원작도 애니메이션도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보기 전에는 내용을 잘 몰라서 노래도 그냥 적당히 멜로디가 좋구나 하는 느낌으로 들었는데, 다 보고 나서 풀버전을 가사 번역과 함께 들어보니 가사에 내포된 의미가 대단했습니다.
관련 해석
袋に詰められたナッツのような世間では
후쿠로니 츠메라레타 낫츠노 요우나 세켄데와
봉투에 담긴 넛츠 같은 세상에서는
誰もがそれぞれ出会った誰かと寄り添い合ってる
다레모가 소레조레 데앗타 다레카토 요리소이 앗테루
누구나가 각자 만난 누군가와 서로 다가붙어 있어
そこに紛れ込んだ僕らはピーナッツみたいに
소코니 마기레콘다 보쿠라와 피-낫츠 미타이니
그곳에 끼어들어온 우리들은 피넛처럼
木の実のフリしながら 微笑み浮かべる
키노 미노 후리시나가라 호호에미 우카베루
나무 열매인 척 하면서 미소를 지어
이 가사에서 벌써 「SPYxFAMILY」의 비유가 등장합니다.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의 견과류들은 보통 나무 위에서 열리지만, 피넛(땅콩)은 땅 속에 열리는 열매입니다. 스파이, 킬러, 초능력자라는 정체를 숨긴 체 사람들의 사이에 자연스럽게 섞여 들어간 포저 가족을 피넛(땅콩)에 빗대었습니다. 이 비유가 재미있는 점은, 작중에서 귀여운 초능력자 딸로 등장하는 아냐 포저가 피넛을 무척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幸せのテンプレートの上 文字通り絵に描いたうわべの裏
시아와세노 텐프레-토노 우에 모지도오리 에니 카이타 우와베노 우라
행복의 템플릿 위에 문자 그대로 그림에 그린 가식의 뒷면
テーブルを囲み手を合わすその時さえ ありのままでは居られないまま
테-부루오 카코미 테오 아와스 소노 토키사에 아리노 마마데와 이라레나이마마
테이블을 감싸고 손을 맞대는 그 시간마저 본모습인 채로는 있을 수 없어
서로가 서로의 정체를 숨긴 채, 가족에게도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못하는 포저 가의 가족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隠し事だらけ 継ぎ接ぎだらけの Home, you know?
카쿠시코토다라케 츠기하기다라케노 Home, you know?
숨기는 것 투성이, 누덕누덕 기운 것 투성이의 Home, you know?
嚙み砕いても無くならない 本音が歯に挟まったまま
카미쿠다이테모 나쿠나라나이 혼네가 하니 하사맛타 마마
씹어 부숴도 사라지지 않는 본성이 이 사이에 낀 채로
不安だらけ 成り行き任せの Life, and I know
후안다라케 나리유키마카세노 Life, and I know
불안 투성이, 흘러가는 대로 맡기는 Life, and I know
급조된 가족으로 가족을 만들어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로이드의 불안감을 표현합니다. 여기서 견과류를 먹을 때 조각이 이빨 사이에 끼는 것처럼 본성이 이 사이에 끼어 있다는 참신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仮初まみれの日常だけど ここに僕が居て あなたが居る
카리소메마미레노 니치죠오 다케도 코코니 보쿠가 이테 아나타가 이루
거짓 투성이인 일상이지만 여기에 내가 있고 당신이 있어
この真実だけでもう 胃がもたれてゆく
코노 신지츠다케데 모우 이가 모타레테 유쿠
이 진실만으로도 벌써 속이 더부룩해져
이렇게 「일상」에는 거짓 투성이지만 여기에는 「나」와 「당신」이 있습니다. 여기서의 「당신」은 정황상 딸인 아냐를 표현하는 것 같네요. 「속이 더부룩해지다」라는 표현은 보통은 부정적인 표현이지만 여기서는 역설적으로 견과류를 먹은 후처럼 배가 부른 상황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化けの皮剝がれた一粒のピーナッツみたいに
바케노 카와 하가레타 히토츠부노 피-낫츠 미타이니
정체가 벗겨진 한 알의 피넛처럼
世間から一瞬で弾かれてしまう そんな時こそ
세켄카라 잇슌데 하지카레테시마우 손나 토키코소
세상으로부터 한 순간에 내버려지는 그런 때일수록
曲りなりで良かったらそばに居させて
마가리나리데 요캇타라 소바니 이사세테
불완전하더라도 괜찮다면 곁에 있게 해줘
共に煎られ 揺られ 踏まれても 割れない殻みたいになるから
토모니 이라레 유라레 후마레테모 와레나이 카라미타이니 나루카라
함께 볶이고, 흔들리고, 밟혀도 깨지지 않는 껍질처럼 될 테니까
일본어로 「落花生(낙화생, 락카세이)」과 피넛은 동일한 것이지만, 피넛은 껍질이 벗겨진 땅콩을, 낙화생은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땅콩을 의미합니다. 껍질이 벗겨진 땅콩을 정체가 드러난 것으로 빗대고 있습니다. 로이드는 냉전 중인 상황에서 스스로의 정체를 숨기고 적국에 잠입해 있으므로 정체가 탄로나는 순간 「세상으로부터 버려지게」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땅콩 속을 지키는 「껍질」이 되겠다고 말하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生まれた場所が木の上か地面の中か それだけの違い
우마레타 바쇼가 키노 우에카 지멘노 나카카 소레다케노 치가이
태어난 장소가 나무 위인가, 땅 속인가 겨우 그 정도의 차이
許されないほどにドライなこの世界を 等しく雨が湿らせますように
유루사레나이 호도니 도라이나 코노 세카이오 히토시쿠 아메가 시메라세마스요우니
용서받을 수 없을 정도로 마른 이 세상을 모두 비가 적셔주기를
위에서 해석했던 것처럼 땅 위에서 난 견과류(=주위의 평범한 사람들)와 땅 속에서 난 피넛(=포저 가족)을 빗대어 표현합니다. 견과류는 보통 먹을 것들 중에서도 볶아서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바싹 말라 있습니다. 「마른 이 세상」이라 함은 주변의 사람과 자기 자신을 포함하면서도 냉전 중이라 「인간성이 메말라 버린」 이 세상을 동시에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時に冷たくて 騒がしい窓の向こう you know?
토키니 츠메타쿠테 사와가시이 마도노 무코우 you know?
가끔은 차갑고도 소란스러운 창문의 너머 you know?
星の一つも見つからない 雷に満ちた日があっても良い
호시노 히토츠모 미츠카라나이 카미나리니 미치타 히가 앗테모 이이
별 하나도 보이지 않는 천둥으로 가득찬 날이 있어도 좋아
ミスだらけ アドリブ任せの Show, but I know
미스다라케 아도리브 마카세노 Show, but I know
실수 투성이, 애드리브에 맡긴 Show, but I know
所詮ひとかけの日常だから 腹の中にでも 流して寝よう
쇼센 히토카케노 니치죠오다카라 하라노 나카니데모 나가시테 네요오
어차피 한 조각의 일상이니까 뱃속에라도 흘려보내고 자자
라틴어로 별은 스텔라, 천둥은 토니트룸이라고 부르며 아냐가 입학한 엘리트 학교에서는 좋은 일을 했을 때 「스텔라」를, 나쁜 일을 했을 때 「토니토(토니트룸)」를 학생에게 부여합니다. 로이드의 임무 수행을 위해 아냐는 스텔라를 많이 모아야 하지만 「별(스텔라)」가 없어도 좋다는 표현으로 다시 한번 아냐에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とっておきも出来合いも 残さずに全部食らいながら
톳테오키모 데키아이모 노코사즈니 젠부 쿠라이나가라
소중한 것도, 만남도 남기지 않고 전부 먹어치우면서
普通などない 正解などない Life, and I know
후츠우나도 나이 세이카이나도 나이 Life, and I know
보통따위는 없는, 정답따위는 없는 Life, and I know
스파이로서 정답이 없는 나날을 보내면서도 「전부 먹어치우면서」라는 표현을 통해 매일을 똑같이 즐겁게 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この一掴みの奇跡を 嚙み締めてゆく
코노 히토츠카미노 키세키오 카미시메테 유쿠
이 한 줌의 기적을 곱씹어 가자
마지막에는 견과류를 쥐는 것을 비유하듯이 「한 줌의 기적」, 즉 포저 가족과 그 주변의 견과류들을 포함하여 기적이라고 표현합니다.
애니메이션을 보고 스토리를 파악한 후에 노래를 듣고 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런 멋진 가사를 쓰는 후지하라 사토시 씨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잘못된 점, 오역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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