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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Song

[노래] ヨルシカ(요루시카) - 花に亡霊 (꽃에 망령) [가사/번역]

by __미니__ 2020. 10. 30.

앨범 「花に亡霊」의 표지

 

 

 

노래방 번호

금영: 44542, 태진 68230

 

가사 (원문 출처: ヨルシカ 유튜브 채널, 번역: __미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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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に亡霊(꽃에 망령)
作詞:N-Buna 作曲:N-Buna

 

もう忘れてしまったかな

모오 와스레테시맛타카나

이젠 잊어버렸으려나

 

夏の木陰に座ったまま、氷菓を口に放り込んで風を待っていた

나츠노 코카게니 스왓타마마, 아이스오 쿠치니 호오리콘데 카제오 맛테이타

여름의 나무 그늘에 앉은 채, 아이스크림을 입에 넣고 바람을 기다리고 있었어

 

もう忘れてしまったかな 世の中の全部嘘だらけ

모오 와스레테시맛타카나 요노나카노 젠부 우소다라케

이젠 잊어버렸으려나, 이 세상의 전부 거짓말 투성이

 

本当の価値を二人で探しに行こうと笑ったこと

혼토오노 카치오 후타리데 사가시니 이코오토 와랏타코토

진짜 가치를 둘이서 찾으러 가자며 웃었던 것

 

忘れないように 色褪せないように

와스레나이요오니 이로아세나이요오니

잊어버리지 않도록, 빛 바래지 않도록

 

形に残るものが全てじゃないように

카타치니 노코루 모노가 스베테쟈나이요오니

형태로 남는 것이 전부가 아니도록

 

 

言葉をもっと教えて 夏が来るって教えて

코토바오 못토 오시에테 나츠가 쿠룻테 오시에테

말을 좀 더 가르쳐 줘, 여름이 온다고 가르쳐 줘

 

僕は描いてる 眼に映ったのは夏の亡霊だ

보쿠와 에가이테루 메니 우츳타노와 나츠노 보오레이다

나는 그리고 있어, 눈에 비친 것은 여름의 망령이야

 

風にスカートが揺れて 想い出なんて忘れて

카제니 스카-토가 유레테 오모이데난테 와스레테

바람에 스커트가 흔들려, 추억 따위는 잊어버려

 

浅い呼吸をする、汗を拭って夏めく

아사이 코큐우오 스루, 아세오 누굿테 나츠메쿠

옅게 호흡을 해, 땀을 닦고서 여름다워져

 

 

もう忘れてしまったかな

모오 와스레테시맛타카나

이젠 잊어버렸으려나

 

夏の木陰に座った頃、遠くの丘から顔出した雲があったじゃないか

나츠노 코카게니 스왓타 코로, 토오쿠노 오카카라 카오다시타 쿠모가 앗타쟈나이카

여름의 나무 그늘에 앉았던 시절, 저 멀리 언덕에서 얼굴을 내민 구름이 있었잖아

 

君はそれを掴もうとして、馬鹿みたいに空を切った手で

키미와 소레오 츠카모오토시테, 바카미타이니 쿠우오 킷타 테데

너는 그것을 잡으려고 해서, 바보처럼 허공을 가른 손에

 

僕は紙に雲一つを描いて、笑って握って見せて

보쿠와 카미니 쿠모 히토츠오 카이테, 와랏테 니깃테 미세테

나는 종이에 구름 하나를 그리고, 웃으며 쥐어서 보여줘

 

 

忘れないように 色褪せないように

와스레나이요오니 이로아세나이요오니

잊어버리지 않도록, 빛 바래지 않도록

 

歴史に残るものが全てじゃないから

레키시니 노코루 모노가 스베테쟈 나이카라

역사에 남는 것이 전부가 아니니까

 

 

今だけ顔も失くして

이마다케 카오모 나쿠시테

지금만은 얼굴도 잃고서

 

言葉も全部忘れて

코토바모 젠부 와스레테

말도 전부 잊어버리고서

 

君は笑ってる

키미와 와랏테루

너는 웃고 있어

 

夏を待っている僕ら亡霊だ

나츠오 맛테이루 보쿠라 보오레이다

여름을 기다리는 우리들은 망령이야

 

心をもっと教えて

코코로오 못토 오시에테

마음을 좀 더 가르쳐 줘

 

夏の匂いを教えて

나츠노 니오이오 오시에테

여름의 냄새를 가르쳐 줘

 

浅い呼吸をする

아사이 코큐우오 스루

옅게 호흡을 해

 

 

忘れないように 色褪せないように

와스레나이요오니 이로아세나이요오니

잊어버리지 않도록, 빛 바래지 않도록

 

心に響くものが全てじゃないから

코코로니 히비쿠 모노가 스베테쟈나이카라

마음에 울려퍼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니까

 

言葉をもっと教えて

코토바오 못토 오시에테

말을 좀 더 가르쳐 줘

 

さよならだって教えて

사요나라닷테 오시에테

작별이라고 가르쳐 줘

 

今も見るんだよ

이마모 미룬다요

지금도 보고 있어

 

夏に咲いてる花に亡霊を

나츠니 사이테루 하나니 보오레이오

여름에 피어 있는 꽃에 망령을

 

言葉じゃなくて時間を

코토바쟈나쿠테 지칸오

말이 아니라 시간을

 

時間じゃなくて心を

지칸쟈나쿠테 코코로오

시간이 아니라 마음을

 

浅い呼吸をする、汗を拭って夏めく

아사이 코큐우오스루, 아세오 누굿테 나츠메쿠

옅게 호흡을 해, 땀을 닦고서 여름다워져

 

夏の匂いがする

나츠노 니오이가 스루

여름의 냄새가 나

 

もう忘れてしまったかな

모오 와스레테시맛타카나

이젠 잊어버렸으려나

 

夏の木陰に座ったまま、氷菓を口に放り込んで風を待っていた

나츠노 코카게니 스왓타마마, 아이스오 쿠치니 호오리콘데 카제오 맛테이타

여름의 나무 그늘에 앉은 채, 아이스크림을 입에 넣고 바람을 기다리고 있었어

 

 한동안 바빠서 블로그 포스팅을 못했는데, 오래간만에 올리는 곡은 요새 푹 빠져서 한참을 듣고 있는 요루시카의 「花に亡霊(꽃에 망령)」입니다. 「花の亡霊(꽃의 망령)」이 아닌 것이 조금 특이하네요. 애니메이션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의 주제곡이라고 하는데 유튜브에 공개된 이 곡의 MV가 해당 애니메이션 장면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는 음악을 그만두었다」와 「엘마」 앨범을 전곡 듣고 번역한 다음 그 후유증으로 이후 앨범의 곡들은 전혀 듣지 못한 채로 있었는데, 어느 순간 듣고 나서 푹 빠져버려서 계속해서 듣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suis님의 보컬도 무척 부드럽고 섬세한 느낌인데, 특히 첫 도입부에서 피아노와 보컬만 나오다가 코러스 직전에 기타와 베이스, 드럼이 한번에 등장하고 피아노 멜로디만 잠깐 등장하는 부분이 무척 인상깊습니다. 보컬 분석을 해둔 영상을 보면 1옥타브 내의 음정만 사용한다고 하니 부르기도 크게 어렵지 않은 곡입니다. 노래방에서 부르기 딱 좋을것 같긴 한데, suis님의 보컬 분위기를 따라갈 자신이 없네요.

 

 엘마와 에이미의 이야기를 모두 해석하고 나서는 다른 요루시카의 노래들을 이제 더 이상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처럼 무심하게 들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노래도 비슷한 느낌인데, 「여름」이라는 키워드에서는 말할 것도 없이 엘마와 에이미가 만났던 그 계절을, 「망령」이라는 단어에서는 「구름과 유령」이라는 곡이, 「~를 가르쳐 줘」라는 단어에서는 에이미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의지했던 엘마의 모습이 겹쳐집니다. 

 

夏を待っている僕ら亡霊だ
나츠오 맛테이루 보쿠라 보오레이다
여름을 기다리는 우리들은 망령이야
夏に咲いてる花に亡霊を
나츠니 사이테루 하나니 보오레이오
여름에 피어 있는 꽃에 망령을

 2절에서 우리들은 「망령」이라고 한 뒤, 마지막 코러스에서는 여름에 피어 있는 꽃에서 「망령」을 본다고 합니다. 그 직전에 『작별이라고 가르쳐 줘』라는 가사를 봤을 때 여름날 친하게 지냈던 두 친구가 모종의 이유로 헤어지게 되고 남은 친구가 꽃을 보며 친구를 떠올리는 그런 그림이 그려지는데요(엘마/에이미와 무척 비슷하네요), 일단 특정 애니메이션의 주제가인 만큼 해당 애니메이션을 봐야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잘못된 점, 오역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