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IMA 소개
이 세상에 정말 많은 아티스트가 있고, 그 중에는 제법 방정맞게 구는, 속칭 똘끼 넘치는 아티스트도 많이 있습니다만 이 밴드는 그중에서도 톱을 달리지 않을까 합니다. WANIMA 밴드 결성 자체는 2007년에 이루어졌지만 중간에 한번 드럼 담당이 교체되고, 실제 레이블과 계약한 것은 2014년도입니다. 멤버들의 담당을 보면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아주 보편적인 록밴드이며, 기본적으로 록이나 펑크 록 계열 음악을 하지만 하드코어 록이나 레게 계열까지 이것저것 다 손대는 밴드입니다.
WANIMA 공식 사이트: https://wanima.net/
WANIMA 트위터: https://twitter.com/WANIMA_OFFICIAL
WANIMA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VvaL0oaZbvWNTa-xPeTxNw
WANIMA 의 특징
1. 파워풀한 록 사운드
록밴드 하면 떠오르는 드라이브가 잔뜩 걸린 일렉기타와 베이스, 뒤를 받쳐주는 강력한 드럼과 보컬. 무엇 하나 빠짐없이 「록밴드」라는 느낌입니다. 밴드 동아리나 동호회가 있다고 하면 WANIMA의 곡이 합주하기에 정말 좋지 않을까 하네요. 가사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듣고만 있어도 힘이 나고 기분이 좋아지는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라이브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밴드이기도 한데요, 유튜브에서 라이브 영상을 보면 정말 열심히 따라 부르고 뛰어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멤버들의 오버액션과 개그성 넘치는 애드리브, 연출은 덤입니다.
2. 항상 앞을 보고 희망을 갖게 하는 가사
거의 모든 WANIMA의 노래는 누군가 또는 무언가에 대한 감사, 앞을 향한 희망과 가능성, 나아가려는 의지 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추천드릴 곡들 모두 그런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런 곡의 내용과 인기에 힘입어 2017년 18祭(NHK에서 주최하는 이벤트, 아티스트 하나와 1,000명의 18세 세대가 참석함)라는 이벤트에 「シグナル(Signal, 신호)」이라는 곡으로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위 영상이 해당 18祭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3. 숨길 수 없는 똘끼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멤버 모두가 상당한 똘끼를 자랑합니다. 대표적으로 위에서 18祭에 사용한 「シグナル」라는 곡의 MV에 잘 나타납니다. 해당 MV는 아래 추천곡에 첨부해두었습니다. 불같이 타오르고 라이브에 모든 힘을 다 쏟아붓는 타입의 아티스트이다 보니 라이브 영상을 보면 항상 땀으로 흠뻑 젖어있으면서도 열정적으로 연주하고 노래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WANIMA 추천곡
1. シグナル (Signal)
ゴールまで... 描く未来像 1から100通り好きにやって駄目なら戻って来い
골까지... 그리는 미래상(未来像) 하나부터 백까지 좋을대로 하고 안되겠다면 다시 돌아와
WANIMA의 노래는 대부분 다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똘끼를 가득 담은 MV와 무엇이든 일단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자는 내용의 가사가 무척 인상적입니다. 뮤직비디오의 내용도 상당히 재미있는 편이고, 기타 리프도 심플하면서 기분좋아서 따로 연습해서 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WANIMA가 어떤 밴드인지 알고 싶다면 꼭, 무조건 들어봐야 하는 노래로 추천드립니다.
2. ともに (함께)
Ah どれだけ過去が辛くて暗くても 昨日よりも不安な明日が増えても
Ah 얼마나 과거가 힘들고 어둡더라도 어제보다 불안한 내일이 늘어난대도
悩んだり泣いたりする今日も 進め君らしく 心踊る方
고민하거나 울거나 하는 오늘도 나아가, 너답게 마음이 향하는 곳으로
아마 WANIMA의 곡들 중 가장 유명하고 지금의 WANIMA의 명성을 만들어 준 히트곡이 아닐까 합니다. WANIMA를 이미 알고 있으면서 이 노래를 모르는 경우를 찾기가 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저도 이 곡을 처음으로 듣고 WANIMA를 알게 됐고, 처음 듣자마자 푹 빠졌습니다. 멜로디와 가사가 개인적으로는 シグナル가 더 취향이긴 하지만 이 노래도 정말 좋은 곡입니다. 추천!
3. 夏のどこかへ (여름의 어딘가에)
胸が弾けて 透き通る青空 ココロの地図広げ やりきろうぜっ ジブンらしく
가슴이 뛰어서 투명하게 보이는 푸른 하늘, 마음의 지도를 펼치고 끝까지 해보자 자신답게
위 두 곡에 비하면 나름 최근에 나온 곡입니다. 마침 글을 쓰는 지금이 여름인 만큼 여름에 맞는 느낌의 곡을 준비해봤습니다. MV에서도 세 소년이 여름 축제에 가서 WANIMA의 밴드 공연과 축제를 즐기며, 마지막에 멤버들 모두 그 소년으로 변하면서 MV가 끝이 납니다. 가사도 멜로디도, 특히 기타도 너무 맘에 드는 좋은 곡입니다.
마치며...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아티스트 중에서는 최초로 남성 보컬인 아티스트, WANIMA였습니다. 요네즈 켄시나 Mrs. GREEN APPLE, ONE OK ROCK 등등 앞으로도 소개드릴 남성 보컬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WANIMA를 선택한 것은 밝은 희망과 앞으로 나아감을 지향하는 밴드의 방향성이 저의 취향에 직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벌써 7월 말, 내일이면 8월로 한여름에 접어듭니다. 축축 처지는 날씨 속에서 힘든 일이 많을 때에 WANIMA의 노래를 들으며 기분전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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