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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링피트 구매

by __미니__ 2020. 7. 15.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링피트

 원래 초등/중학교 때부터 닌텐도로 자주 게임하며 놀다가 가장 많이 했던 게임이 바로 동물의 숲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이었는데 한동안 동숲 시리즈를 안하다 보니 튀동숲이나 모동숲까지 새 시리즈들이 나오고 있더라구요. 출시 전에 예약까지 해볼까 할정도였는데 타이밍을 놓쳤더니 가격이 급상승해서 정가가 30만원대인 스위치가 50만원 중후반대를 넘어가는 상황까지 와버리자 도저히 구매할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 나니까 조금씩 거품이 빠져서 지금은 40만원 초중반대면 구매할 수 있게 되었고, 최근 운동을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집에서도 간단하게 운동이 가능한 링피트와 함께 구매하자는 악마의 속삭임을 이기지 못하고 스위치/모여봐요 동물의 숲/링피트 어드벤처를 전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구매 경로는 그냥 대충 초록검색창에 스위치와 동물의 숲, 링피트를 검색해서 적당한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몇년 전엔가 나름 홈트레이닝을 해보겠다고 구매해서 한참을 말려 있던 매트가 드디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측의 서랍장 위에 스위치 독을 올려두고 거기에서 HDMI로 가운데에 있는 모니터로 연결해 두었습니다. 스위치에서 링피트를 켠 다음 독에 거치하고 모니터에서 HDMI로 외부입력을 변경하면 잘 출력됩니다. 문제는 분명히 모니터가 사운드까지 낼수 있는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HDMI 사운드를 받아오지를 못하더랍니다. 아쉬운 대로 에어팟에 블루투스 연결을 해서 해볼까도 생각했는데 닌텐도 스위치에는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 기능이 없습니다(...). 이 가격대 물건치고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집에 남아도는  스피커라도 있었으면 스위치에 연결해서 했을텐데 그런것도 없었고... 어쩔수 없이 이틀동안 집에 있는 헤드폰을 스위치에 연결하고 볼륨을 풀로 키워서 조금 작긴 하지만 헤드폰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고 운동을 진행했습니다.

 

 

 

YBC 고성능 포터블 휴대용 스마트폰 미니 스피커 3.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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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그것만으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적당히 싸고 작은 스피커를 알아보던 중 위와 같은 제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싼맛에 쓰는 스피커지곤 좀 세긴 하지만 일단 크기가 작은 점과 3.5mm잭이 바로 있어서 스위치 위에 딱 맞게 연결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첫날 운동을 마치고 바로 쿠팡 로켓배송으로 주문했습니다. 원래 로켓와우 제품이라 새벽 배송이 가능했지만 굳이 택배기사님들 힘들게하기 싫어서 그냥 익일배송으로 했는데... 20시까지 도착한다고 해놓고는 21시를 넘겨서 도착하더군요. 덕분에 이틀차도 헤드폰을 이용해서 운동했습니다.

 

스피커 연결 시 모습

 사실 이 스피커가 이어폰처럼 3.5mm 잭을 통해 전원까지 다 공급받는 줄 알았는데 충전식이더라구요. 한번 충전하고 8시간 쓸수 있다고는 하는데 어차피 링피트 하는데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쓰지도 않을거고 바로 옆에 충전기에 계속 꽂아둘거라서 배터리 걱정은 없겠지만 좀 번거로운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나름 스피커이기 때문에 헤드폰으로 트는 것보다는 확실히 소리도 잘 나고, 운동할때 도움이 좀 될 것 같습니다.

 

 운동이나 체중 기록같은건 이 블로그에는 올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다른 블로그에 일기를 써두고 있는것이 있으니 거기에 꼬박꼬박 작성할 예정이고... 너무 매일 하려고 하면 오히려 의욕을 잃을 수 있다고 하니 너무 피곤하거나 전날 술을 마셨거나(혹은 마실 예정이거나) 하면 하루쯤은 쉬어갈수도 있다고 느긋하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